블로그에 글을 기재한지 19일 정도 된 것 같다.
시작한 이유인 즉…
투잡을 찾다가 우연히 블로그로 수입을 버는 사람들의 글을 보고
아~~이런 방법도 있구나!
라는 희망도 잠시 컴 초보인 나도 가능할까? 글 쓰는 재주도 없는데….
몇 일간 고민에 빠지다 일단 시작해 보자는 생각에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미흡하지만 블로그를 만들고 첫 글을 올릴 당시
나도 드디어 투잡을 하는구나.
다른 블로그처럼 열심히 해서 수입을 올려야지.
라는 꿈에 부풀어 두근거렸던 기억이 난다.
어떤 글을 쓸까?
빨리 글을 올려야지.
광고도 달 수 있고…수입도 나올텐데..
다른 블로거들의 수익을 동경하며
이런저런 걱정으로 하루 하루 보내기 시작하였다.
하루에 1개 포스팅…
이 정도로 되겠어.
“몇 개는 작성해야지 방문자도 늘고 시간을 줄일 수 있지”
라는 안일한 생각이 지금 이 글을 쓰게 만들었다.
하루에 1개 포스팅
생각하면 쉽다.
소위 일상생활, 사회이슈 등의 주제로 퇴근해서 1~2시간 투자하면 뭐! 뚝딱
2~3개도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이유인 즉
“술” 이 놈 때문이다.
회사생활을 하다 보니 회식, 손님 접대 등등
어쩔 수 없는 자리도 있지만 피할 수 있는 자리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피할 수 있는 자리를 피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출 퇴근을 하는 일이라면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절대 결코 이렇게 행동할 수 없다.
그럼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스스로 원해서 투잡을 선택했고 선택했다면 열심히 해야 하는데…
왜? 왜?
바로 문제는 “의지와 끈기가 부족하다.”
다른 투잡과 달리 블로그 투잡은 본인 스스로 행동하는 것이어서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하고 마음을 굳게 가져야 한다.
그렇다.
나의 문제점은 이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블로그를 그만 둘 수도 있을 것이다.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블로그 투잡
포스팅을 쓰고 관리하고 광고를 달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내가 알고 있는 부분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있다는 걸 이제서야 알았다.
몇 개월 동안 술을 끊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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