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리뷰/여행2011. 4. 26. 23:02

가족과 조용하고 오붓한 여행을 위해 찾은 그 곳


경북 성주에 위치한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시실리 펜션


임창정 영화 시실리2km가 생각나지만 영화처럼 으시시한 곳이 아닌


눈을 감으면 새 소리,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 나뭇잎에 스치는 바람소리, 풍경소리 등


도시에서 듣기 힘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이다. 

레스토랑과 펜션이 같이 운영되는 독특한 공간!!


친절하고 멋진


바리스타 사모님과 10여년 째 집을 짓고 계시는 주인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시실리 펜션



왠지 이 펜션 느낌이 좋다.




산과 계곡을 보며 커피한 잔 ^^ 음~ 스멜





우리 가족의 휴식공간- 플로리안1 방



황토와 나무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시실리 펜션 유일한 벽난로 방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침구들...


신분노출을 싫어하는 우리아들...부끄럽다나?..


암튼 모자이크처리


 

고구마와 계란을 구워 먹겠다는 신념하에 벽난로 방 선택.


장작은 1셋트에 20,000원



저녁에 주인장님이 오셔서 직접 불을 붙여줍니다.


홈바가 있는 주방


식기류 등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음식하는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참! 그릇은 싱크대 서랍 안에 있어요...참고하세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조리기구들




화장실 역시 깨끗하고 더욱 마음에 드는것은...뜨거운 물이 콸콸 


바닥이 타일재질이라 물기가 있으면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특히 아이들은 미리 알려 주세요.. 생각보다 미끄러움


현관 문 앞까지 바베큐 그릴 도착


바베큐 장소가 따로 있는 줄 알았는데 현관까지 그릴을 갖다주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테이블은 각 방 현관 앞에 하나씩 있습니다.



벽난로를 처음 보는 우리아들



열기가 장난이 아닌데도 꿋꿋하게 보는 넘


역시 넌 아빠를 닮아서 사우나를 좋아하구나 ㅋㅋ


벽난로에 구멍 3개 보이시죠.


그곳에 고구마 계란 등을 호일에 싸서 넣어두면 금방 익어요..



고구마는 몰라도 계란은 주의해서 구워 드세요.



저희는 계란1개 폭발...


연기,,냄새 뺀다고 개고생 했슴



아침식사 2인은 무료구요....1인 추가시 5000원 입니다.


간만에 아메리칸 스타일..그릇안에 담겨있는 것은 스프입니다.


주변환경은



시간을 잃어버린 마을이라는 테마처럼


오랜만에 느껴보는 느긋함..편안함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주변관광지로는


해인사, 가야산, 야생화 박물관, 영상테마파크, 대가야 박물관 등이 있네요^^
Posted by 밍이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