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모임장소가 횟집 아니면 고기집이라 색다른 곳에서 하자는 의견이 있어
젊은친구들이 많이 온다는 한 호프집으로 정했다.
모임 당일 날
'쿵짝 쿵짝'
빵빵한 음악소리
젊은 친구들의 얘기소리가 호프집을 가득 매웠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어 왠지 불안하기도 하고 안절부절 못했는데
약간의 알콜을 섭취하니 나도 모르게 그 공간에 흡수되어 버렸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
'맥주의 압박'
즉 화장실에 가고 싶었다.
젊은 친구들을 뚫고 화장실에 들어가려고 하던 찰나
"이건 뭐야?"
"커플 화장실?"
분명히 화장실이 따로 있는데
왠~ 커플 화장실?
문을 살짝 열어보니...
이런 모습이였다.
친구들에게 물어보니...다들 어리둥절한 표정만 짓고
직원에게 물어보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 물어보지도 못하고 호프집을 나왔다.
혹시 커플 화장실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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